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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는 아파트값 회복” 입주민들이 움직인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아파트 가치를 올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파트값 회복을 위해 입주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선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일산 탄현 위브더제니스 입주민들은 아파트 가치를 올리기 위해 지난 1일 아파트 내 유아교육시설을 입주민 힘으로 직접 개원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아파트 단지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최우선 과제를 교육으로 삼았다는 후문이다.

아파트 계약자들은 대표단을 구성, 직접 ‘제니스 키즈 스쿨’이라 명명한 유아교육시설의 원장과 강사를 모집했다.

이렇게 선발된 강사진은 입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아파트 가치를 올리기 위해 입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아파트 단지내 유아교육시설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계약자 대표단 최윤재 회장은 “아파트 가치를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명품 단지로 자리매김하려면 교육, 교통, 커뮤니티가 제대로 잡혀야 한다”며 “그 중 교육은 단지 내에 이미 완비된 훌륭한 시설을 활용, 가장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아파트 가치 상승 활동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단지 내 교육시설에 보내 일석삼조라는 반응.

등하원시 교통 안전 문제를 따로 걱정할 필요가 없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운데 교육비가 저렴하게 들어간다는 것.

한 학부모는 “요즘 수도권에서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사립유치원이 20여개에 달한다”며 “단지 내 유아교육시설은 일반 유치원 교육비의 3분의 1 수준이면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계약자 대표단은 향후 시공사에 협조를 요청해 명품 단지 만들기 운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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