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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서 한국 식품전 진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마트가 오는 17일부터 2주 동안 인도네시아의 8개 점포에서 한국 식품전(Korea Food Festival)을 열고, 한국 음식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한국 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아.

이번 행사에는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롯데칠성 사조해표 등 국내 기업과 강진농협 등까지 총 10개의 제조사들이 참여해 냉동식품, 소스, 과자 등 300여개 품목의 제품을 선보인다. 준비 물량은 총 6700여상자로, 미화 3만달러 분량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 대사관과 연계, 따만수리야점 등 5개 점포에서 사물놀이 공연 및 K-팝 경연대회 등의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에도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끌라빠가딩점 1층에 152㎡ 규모로 중소기업상품 전용관인 ‘K-히트 플라자(Hit Plaza)’를 만들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64개 업체의 270여개 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규로 26개 우수 중소기업들을 선정, 현지 인허가 획득 지원 등의 방식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주경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장은 “인도네시아는 금융위기 국면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경제적 위상이 높다”라며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국 식품전과 같은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마크로 19개 점포를 인수하며 대한민국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현지에 진출, 현재 3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2개 점포를 열 계획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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