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형마트, PB우유값도 일제히 올랐다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PB) 우유 제품 가격도 7~14% 올랐다. 유업체들이 최근 원유가 인상분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ㆍ홈플러스ㆍ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최근 PB 우유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9개 우유제품의 가격을 8.3%∼10.9% 올렸다. ‘이마트 1등급 우유 1ℓ’ 제품은 1700원에서 1천70원으로 10.0% 인상됐다. ‘이마트 1A등급 우유 1ℓ’ 제품은 1880원에서 2060원으로 9.6% 인상됐다.

홈플러스도 지난 17일자로 11개 우유 제품 가격을 적게는 7.2%에서 많게는 14.9% 올렸다.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ℓ’의 가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 ‘홈플러스 좋은상품 1A우유 1.8 ℓ’ 가격은 3280원에서 3650원으로 370원(11.2%) 인상됐다.

롯데마트도 지난 18일부터 흰우유 20개 품목, 가공우유 2개 품목, 요구르트 9개품목 등 총 31개 품목을 일제히 올렸다. 인상률은 흰우유가 10% 안팎, 가공유는 6.9%, 요구르트는 7.0∼10% 선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원유가 인상분을 반영하되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제품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유업체와 대형마트의 PB우유까지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커피숍, 제과업체게 공급되는 B2B 제품가격도 조만간 오를 걸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