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인 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롯데가 초코과자 빼빼로 30만개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했습니다.
다양한 맛의 빼빼로입니다. 초코, 아몬드, 누드, 땅콩, 딸기 등 7가지 맛입니다.
30만개의 빼빼로. 롯데마트 홈페이지에 가서 검색을 해보면 개당 가격은 790원. 30만개이니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2억3700만원입니다.
적지 않은 돈이죠.
빼빼로가 태어난지 벌써 30살이 됐다고 합니다.
사랑의 열매 측은 지원 받은 빼빼로 30만갑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 1360곳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빼빼로’를 비롯해 다양한 제과를 기부해 왔다고 합니다. 지난 3월부터 모든 제과류 제품에 사랑의열매 로고를 새기고 제품이 팔릴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수익성 향상에만 열을 올릴 게 아니라 이렇게 롯데처럼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도 기업들이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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