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사상 처음으로 병합 후기 단계 있는 두개 은하의 중심부에서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두개의 은하가 충돌 후 하나로 합쳐지기 직전 중심부에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은 약 20억년간 진행된 두 은하의 병합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진이 발견한 쌍둥이 블랙홀과 지구와의 거리는 약 45억 광년이다. 블랙홀은 발견 자체가 어려울 분 아니라, 병합 후기 단계의 쌍둥이 블랙홀은 이론상으로만 존재 했을 뿐 실제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 더 의미가 크다.
이번 쌍둥이 블랙홀 발견 성과는 천문학분야 4대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영국 왕립천문학회지 온라인판 11일자에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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