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유아들이 친환경농산물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 동화책 ‘꼬로록 별에서 온 영양사’를 발간해 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 어린이집총연합회를 통해 전국 어린이집 4000곳에 배부되어 유아들의 교육 동화책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일부는 서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책은 공모를 통한 작품 선정과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캐릭터를 개발하고 동화적 환타지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꼬로록 별의 왕자와 공주인 요리와 조리가 지구의 기둥인 어린이들을 약골로 만든 후 지구를 빼앗으려 하는 여왕의 계략을 지구로 내려와 어린이집의 영양사와 조리사로 취업을 해 막아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왕이 어린이들의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이기 위해 재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벌레 먹어 지저분하고 못생긴 친환경농산물을 나쁜 식료품으로 알고 먹였으나 어린이들이 더 건강해져 지구를 빼앗기 위한 작전이 실패하는 이야기다.
농식품부는 지난 4년간 유아의 친환경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현장체험을 실시하여 왔으며, 매년 유아용 교육동화를 1권씩 발행했다.
hu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