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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경제, 본격 성장과 반짝 회복 후 저성장 분수령에”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우리 경제는 지금 정상성장 궤도로 턴어라운드(Turn around)하느냐, 반짝 회복 후 다시 저성장의 늪에 빠지느냐는 중대한 분수령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민생 활성화 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확고한 추세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의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적시성 있고 속도감 있는 정책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그 동안의 정책성과가 조기에 가시화하고 연말 연초 정책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점검과 경제활성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4차 경제 및 민생 활성화 대책회의 및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그는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집행되기 위해선 법령 개정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한 과제들이 많다”며 “경제활성화 핵심 법안들이 조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설득과 협력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공공기관ㆍ지방공기업 투자사업 집행률을 지난해 대비 각각 0.7%포인트(4000억원), 2.0%포인트(1조원) 높이고 사내유보금을 활용, 2014년 공공기관 투자계획을 올 4분기에 1000억원 수준 당겨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가계부채 문제와 일부 취약업종의 자금조달 애로 등 위험요인이 경제회복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chunsim@heraldcorp.com

1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4차 경제 및 민생 활성화 대책회의 및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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