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동부익스프레스가 녹색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동부익스프레스를 포함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물류기업 인증을 부여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2009년부터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량 총량 감축목표를 설정하고서 녹색물류 경영시스템을 수립해 녹색물류 추진활동을 계속 전개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화물운송의 고질적인 병폐인 공차운행 개선 및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화물운송 정보화 시스템 ‘엔콜트럭(http://www.ncalltruck.com)’을 구축하기도 했다.

항만하역 사업에선 하역장비의 동력을 전기식으로 전환, 기존 대비 연료비를 80% 절감했으며, 노후 장비 매각 및 대폐차를 추진해 탄소배출을 줄였다. 또 클린사업장 조성으로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시설조명을 LED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항만을 구축해 왔다.

육상운송은 화물차 운송을 철송이나 연안해송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 온실가스 발생을 약80% 절감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및 검증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안전운전과 경제운전을 통한 운전습관 개선을 목표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에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인증을 취득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환경 경영을 공인받았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을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아갈 계획이다. 화주기업의 녹색물류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탄소배출 저감 효과뿐 아니라 물류비용절감, 기업 브랜드 제고 등의 효과도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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