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신고리 1발전소(1·2호기)와 신월성 1발전소(1·2호기)에 새로 까는 LS전선의 제어 케이블이 냉각재 상실사고(LOCA) 시험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또 이들 원전 케이블의 교체작업이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런 작업을 통해 원전의 재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의미라 올 겨울 전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신고리 1발전소 등에 교체용으로 납품 받은 LS전선의 제어 케이블에 대한 LOCA 시험을 끝내고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기술평가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LOCA 시험의 최종 통과 여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KINS의 의견을 받아 결정하게 되는데 KINS가 이번 시험에 입회했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신고리 1발전소 등의 제어 케이블 교체 작업을 시작해 90% 이상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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