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라오스 식물검역관 6명을 초청해 식물검역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라오스의 식물검역 능력 함양과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연수효과를 높이고자 라오스측에서 요청한 진균, 선충, 해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분야의 실험실 정밀검사방법에 대한 실습 비중을 높여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식물검역검역제도, 병해충관리제도, 격리재배, 검역민원처리 등에 대한 이론 강의 및 현장 실습이 포함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의 식물검역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와 향후 농산물 교역 확대가 예상되는 아세안 등 개도국의 식물검역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등 식물검역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도국에 대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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