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22일 서울 영등포 소재 근로복지공단에서 강원대학교병원(주진형 병원장)과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강원권에 위치한 공단 소속병원(태백, 동해, 정선산재병원)과 강원 지역 유일한 국립대학교 병원인 강원대학교병원 간 우수 의료 인력 교류, 신속한 전원시스템 구축, 임상 기초분야 공동연구 등 상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재근로자 요양과 재활분야에 강점을 가진 공단 산재병원과 강원지역 최고의 의료수준을 갖춘 강원대학교병원이 상호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냄으로써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강원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강원대학교병원은 바로 수술이 필요한 급성기 환자의 적정진료 후 연고지 전원이 필요한 환자는 공단 산재병원으로 전원 협조하고, 공단 산재병원에서는 전원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의뢰 등 상호 윈윈(Win-Win)하는 전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 내용을 추진하기 위해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의료 질 향상과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 등 실무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의 의료분야 협력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산재근로자와 강원도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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