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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보노’들의 아주 특별한 파티…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산다미아노에서 아주 특별한 파티가 열린다.

‘2013년 프로보노 네트워킹 파티’. 얼핏 영문으로 돼 있어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프로보노들의 관계형성 모임이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회적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발적이고 대가없이 봉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모임에는 약 100여명의 프로보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보노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물론 기업 사회공헌담당자, 사회적기업가, 소셜벤처 창업팀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세스넷)이 주관한다.

‘사회적기업 프로보노 지원 사업’을 통해 법률, 경영, 인사, 노무,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에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올 해는 안산팝오케스트라(문화예술분야 예비사회적기업) 브랜드 개발 지원을 비롯해 벼리마을(취약계층 일자리제공 사회적기업) 경영 개발 지원 등 150건 이상의 프로보노 활동이 이뤄지기도 했다.

다과를 하면서 100여명의 프로보노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다.

오후 6시30분에 시작해 오후 9시30분까지 참가자들끼리 얘기를 나눈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프로보노와 같은 민간자원 활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행사가 프로보노 활동을 지속,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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