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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블루오션’ 이차전지> 이차전지 최강자…한국‘녹색 미래’를 충전하다
‘신(神)이 내린 선물’석유가 2050년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천년 ‘신의 선물’로 삶의 기반을 닦았던 인간은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이차전지’라는 에너지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석유자원 시대에 미국과 중동, 러시아가 세계를 주름잡았다면 ‘친환경 리사이클링 에너지 시대’엔 이차전지의 강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반도체와 함께 새로운 ‘산업의 쌀’로 불리는 이차전지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은 세계 최강 수준이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전력산업의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나라가 증가하는 가운데,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전지 효율의 우수성을 가늠할 전해액의 고급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이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포스코ESM과 벡셀이 집중적인 연구ㆍ개발(R&D)과 산ㆍ학 협력 등을 통해 ESS 부문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부문에서는 일진전기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이온 전도의 매체 역할을 하는 전해액 부문에서는 세계 시장 2위 파낙스이텍이 정상 정복에 나섰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의료 분야 이차전지의 강자로 떠올랐다. 우리나라는 2011년 스마트폰ㆍ노트북ㆍ태블릿PC 등에 장착되는 소형 이차전지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올랐지만, 다른 부문까지도 정상 등극을 노리는 상황에서 여전히 배가 고프다.

헤럴드경제 취재팀은 2020년 60조원으로 커질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R&D에 매진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업체들의 전략적 움직임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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