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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블루오션’ 이차전지> 日 · 中법인 통해 해외 분리막시장 선점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더블유스코프코리아(대표 최원근·사진)의 경영철학은 ‘기술을 통한 웰빙 사회의 구현’이다. 리튬 이차전지용 분리막이라는 기술과 ‘국민 복리’는 결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다. 이는 인간을 위한 연구ㆍ개발(R&D) 정신으로 이어진다.

이 회사는 2005년 설립된 이래 인류 건강과 지구 환경 복원에 기여하고자 미래 에너지, 환경, 의료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멤브레인(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액체나 고체의 막) 필름을 R&D 중이다.

주력 분야인 리튬 이차전지용 분리막은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기공 크기를 일정하게 조절해야 하는 고기술 제품이다. 특히 수계 코팅 공법을 통해 분리막의 가장 큰 핵심인 안전성을 증대시켰다. 수계 코팅 공법은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현재 진행 중인 ‘녹색산업 선도형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유기계 코팅보다 친환경적 공법을 사용해 환경 보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일본에서 자금을 투자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분리막 양산을 시작했다. 이를 발판으로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법인을 통해 해외 분리막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매출의 80~90%를 수출하는 성과도 올리고 있다.

또한 해외 분리막업체로부터 원활한 공급을 받지 못하는 국내 중소 이차전지 메이커와 함께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등 상생 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

경영철학 전반에 흐르는 휴머니즘과 웰빙 마인드는 사내에도 이어져, 직원 조업 방식을 2조3교대에서 4조3교대로 개편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드는 한편, 신규 채용은 늘렸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내 일, 희망 일터상’을 받는 쾌거도 누렸다.

기술 개발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향후 수처리용, 의료용 멤브레인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원근 대표는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이차전지 분리막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주영 기자/sso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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