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번째 에어컨 시험소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KTL은 3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제회의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민간인증기관인 ESRA(E-Silkroad Asia)와 에어컨 시험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험소 구축 사업비는 총 210만 달러고 사업기간은 1년이다.
주요 협약내용에는 에어컨 에너지효율시험소 구축을 비롯 시험소운영 인력 교육, ESRA와 향후 협력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앞서 KTL은 지난 11월 초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관인 표준청(SASO)과 214만달러 규모의 에어컨 에너지효율시험소 구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KTL은 사우디 정부기관 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에너지 효율 시험소 구축도 성사시켰다며 앞으로 에어컨 분야 외에 세탁기, 냉장고 등 다른 에너지 사용 기기군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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