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13일 ’제11회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 대상‘우수 농가를 시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축산물 품질평가 대상은 최고 품질의 한우, 한돈,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를 선정ㆍ시상하는 행사다. 일정 기간(1년간) 생산농가에서 출하한 전체 출하두수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에서 마련한 축종별 선정기준에 따라 농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한돈부문 이건식 농가(경기 동두천)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한우부문 유완식 농가(경기 고양), 육우부문 김영배 농가(경북 상주), 한돈부문 김남태(제주 한림) 농가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한돈부문 이건식 농가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전국 평균(68.3%) 보다 15.7%포인트 높은 84%였다.
장관상을 수상한 한우부문 유완식 농가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00%로, 전국 평균(50.7%)보다 49.3%포인트나 높았고, 특히 1++등급 출현율도 85.7%로 전국 평균(17.7%)보다 68.0%포인트 높았다. 육우부문 김항규 농가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도 32.3%로 전국 평균(8.7%)보다 23.6%포인트 높았다.
축평원에서는 올해로 11회째인 전국 축산물 품질평가 대상을 통해 고급육 생산을 선도하는 농가를 선정ㆍ시상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사기를 높이고 국내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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