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현기)은 13일 최근 5년간 건설현장 사망자가 모두 272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44명이 공사 규모 2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전체 사망자 중 추락 사고 사망자는 1389명이었으며, 3∼10m에서 사고가 집중됐다.
최돈홍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도원 부장은 “소규모 현장 특성상 자금력과 안전의식 부재로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며 “추락 사망을 줄이려면 안전망을 법에서 규정하는 ‘10m 이내 가장 가까운 곳’ 외에 ‘3∼5m 구간’에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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