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꿈나무마을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고, 류 선수는 자신의 유년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참석 어린이 전원에게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선물했다. 또 임 회장과 류 선수는 동지를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팥죽을 만들어 먹는 시간도 가졌다.
임 회장은 이날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오른쪽)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9일 아동보육시설인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에서 류현진 선수, 시설 어린이와 함께 반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 |
농협금융은 출범 2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행복을 채우는 금융’을 모토로 전 임직원이 각종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행복을 채우는 금융’은 고객과 임직원이 금융을 통해 더불어 나누고 행복을 채우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은행, 보험, 증권 등 자회사별 봉사단과 그룹 차원의 봉사단을 설립ㆍ운영 중이다.
농협금융 임직원의 올해 봉사시간(9월 말 기준)은 작년 한 해 6만3000시간보다 1만7000시간이 늘어난 8만시간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10만시간 봉사시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지역복지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고,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행복채운금융교실’도 운영 중이다. 농협생명은 서울대병원과 협력, 농촌지역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축산농가 축사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농협증권과 농협자산운용도 연탄배달 및 헌혈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