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거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은행거래를 하는 고객들은 주로 직장근처 은행을 이용하거나 회사에서 급여를 받는 은행에서 통상적으로 대출신청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 매매 잔금 시에는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추천해주는 은행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준금리도 많이 낮아지고 있고 은행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실속을 차리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은행들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하면서 결정하는 문화로 자리잡은 것이다. 경기가 어려워져 가계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부동산전문가들은 특히 대환대출 계획이 있다면 더욱 신중히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자신의 상환스케줄에 따라 상품의 조건을 최적화 시켜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소위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를 계획한다면 자신의 상환계획에 맞는 대출을 선택하면 되지만 은행별로 자신의 선택사항이나 자격조건에 따라 제시하는 금리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이는 은행에 직접 방문하는 발품을 팔아야만 상담 후 최저금리의 은행을 찾을 수 있는 실정.
소비자들로선 과연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금리를 최저로 맞춰서 진행하는가에 대한 의심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는 입장이다. 물론 깐깐하게 비교해보고 찾다 보면 착한은행 착한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신용조회나 비용 없이 무료로 은행상품을 비교해주는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사이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사이트 그린뱅크(www.g-loan.co.kr) 관계자는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분석으로 고객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면서 “시기별 기준금리가 변동되는 사항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매달 바뀌는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는 물론, 중도수수료 등의 다양한 조건을 검토해 최적의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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