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뚜렷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는 안갯속 장세에서 롱숏펀드는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국내주식을 롱숏 전략으로 운용하고 채권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트러스톤 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을 새해 유망상품으로 꼽았다.

이 펀드는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이다. 채권투자비율은 30~50% 수준을 유지하며, 20~30% 주식 순편입의 롱숏전략을 사용한다.

롱숏전략은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롱(매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숏(매도)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주식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롱 포트폴리오의 상대수익률이 숏 포트폴리오보다 높은 경우 그 차액만큼 이익이 발생한다. 주식시장 하락 시 마이너스 수익을 최소화하며 상승 시 플러스 성과를 누적해나간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A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12.43%, 6개월은 5.67%, 3개월은 3.22%로 시중금리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주된 전략인 국내주식 롱숏전략은 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되므로 유사한 운용목표를 지닌 주가연계증권(ELS), 해외채권형 펀드 등에 비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채권혼합형 수준의 변동성 위험을 부담하며 채권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상품에 대한 가입 및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전국 본ㆍ지점과 고객지원센터(1588-340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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