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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주간추천주>확실한 실적개선 모멘텀 보유 종목부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올 4분기와 2014년에 확실한 실적 개선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 위주의 안정적 추천을 내놓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를 추천했다. 2015년까지 자가 보유 선대가 36% 증가할 예정으로, 선가가 낮은 상황에서 선대를 늘리는 것이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또 현대기아차 그룹의 생산이 확대되는 점도 현대글로비스 성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가입자수가 3억명을 넘어선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앞세운 NAVER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주목했다. 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광고 경기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휴켐스를 추천하며 “말레이시아 사라왁에 암모니아ㆍ질산ㆍ초안 공장의 대규모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방위사업청과 1조7000억원 규모의 국산 헬기 수리온(KUH)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한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총 6조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돼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내년 경기개선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금융주도 추천주로 꼽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신한지주를 추천주로 꼽으며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본원적 수익성인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을 추천하며 “2014년 순이자마진 등 핵심지표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 등 화학주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한양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석유화학사이클이 최저수준을 탈피하고 있다”며 “특히 부타디엔과 프로필렌 마진이 역대 최저수준이란 점은 롯데케미칼의 수혜를 기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을 추천한 부국증권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유통부문의 실적 개선 및 매출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태양광부문 모듈 출하량이 급증한 것도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코스닥에선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가 잇달아 추천주로 꼽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엑소 팝업스토어 등 캐릭터 아이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를 추천한 신한금융투자는 “월드투어로 공연부문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15% 이상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원스를 비롯해 서원인텍, 비아트론, 로만손 등도 추천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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