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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3ㆍCLA…, 1월부터 ‘작고 매운’ 신차 몰려온다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내년 1월 신년벽두부터 ‘작지만 매운’ 수입차업계의 신차가 쏟아진다. 1월은 통상 신차 비수기로 분류되는 시기이지만, 내년 급성장하는 수입차업계만은 예외. 특히 아우디 A3나 메르세데스 벤츠 CLA 등 콤팩트 세그먼트가 첫 포문을열 예정이다. 덩치는 작지만 뜨거운 질주본능을 품은, ‘청마(靑馬) 해’에 어울릴만한 첫 신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뉴 A3 세단 출시일을 내년 1월 6일로 확정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신년 초 가장 먼저 출시를 알리는 신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우디는 출시일을 확정 짓고 현재 딜러 등 일선 현장에 차량을 소개, 교육하며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딜러의 평가 등을 고려해 판매가격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경쟁 모델의 가격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갖추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A3의 경쟁 모델은 BMW 1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이 꼽힌다. BMW 1시리즈는 3360만원부터, A클래스는 3490만원부터 판매하는 등 앞서 선보인 모델이 모두 3000만원 중반대에 차량을 선보였다. 이를 고려, 아우디 역시 3000만원대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A3는 2.0 TDI 엔진(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ㆍm)을 장착했으며, 유럽 연비 기준 24.4㎞/ℓ를 구현했다. 기존 출시한 모델보다 전폭을 넓히고 전고를 낮춰 한층 날렵한 모습을 갖췄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CLA의 출시일을 1월 중순으로 잡았다. CLA의 가격은 4000만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 벤츠 관계자는 “아직 최종 가격을 검토 중 ”이라며 “프리미엄 콤팩트 쿠페라는 점을 감안해 가격대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판매 가격과 차량 특성 등을 고려할 때, 기존 C클래스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4000만원대 후반에서 출시 가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LA는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모델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해 개발한 차종이다. 기존 4도어 프리미엄 쿠페 CLS의 동생격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기존 A, B클래스에 이어 CLA로 젊은 층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포르셰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마칸이나 BMW 1시리즈의 쿠페 버전인 의 2시리즈 등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푸조 2008이나 시토로엥 뉴 C4 피카소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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