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제주항공이 올 겨울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운항을 확대하고 중국인 여행객을 겨냥해 제주기점 부정기편 운항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4일과 27일 각각 부산~치앙마이 노선과 부산~비엔티엔 노선에 대한 운항을 시작하며, 27일부터는 제주~난닝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부산~치앙마이 노선은 주 4회(화, 목, 토, 일요일) 운항하며 부산~비엔티엔 노선은 주 2회(월, 금요일), 제주~난닝 노선은 주 2회(5일 간격) 운항할 계획이다. 모든 노선에는 186~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수요차가 크게 달라지는 노선의 경우에는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여행객의 편의를 도울 것”이라며 “내년 3월말까지 전세기 운항을 통해 수요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운항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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