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10포인트(0.51%) 오른 1993.45로 출발, 9시 45분 현재 1990.43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3분기 경제성장률 호조(전분기 대비 4.1% 증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만6221.14와 1818.3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3분기 민간소비도 1.4%에서 2.0%로, 기업 설비투자도 3.5%에서 4.8%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외국인은 오전 9시 45분 현재 3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84억원 순매수를, 개인은 59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대형주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92%), 기계(0.91%), 통신(0.90%)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0.42% 오른 14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이상 오르는 등 자동차주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그룹이 금융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고강도 재무구조 개편 작업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 현대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이 가격상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매각 대상이 된 현대증권도 7%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39%) 오른 490.32로 출발, 같은 시각 XXX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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