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23일 2013년 자본시장에서 가장 모범적인 광고활동을 한 광고분야 준법우수회사 2개사와 우수투자광고 2개를 각각 발표했다.
광고분야 준법우수회사는 하나대투증권(증권사부문)과 삼성자산운용(비증권사부문)이 수상했다. 우수투자광고로는 현대증권의 ‘Able Remake Asset 광고’(기업PR부문)와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 플러스인컴랩 투자백서 광고’(상품부문)가 선정됐다.
금융투자협회가 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한 올바른 투자광고 문화 정립을 목표로 올해 첫 시행한 우수투자광고공모전은 ▷올해 투자광고 규정적합도와 ▷광고관련 내부통제 ▷상품별·매체별 광고의 적격성 균질도 ▷업계신뢰도에 대한 영향등을 기준으로 광고준법우수회사와 우수투자광고를 선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협회에서 심사받은 광고 및 준법심사 광고물의 규정적합비율과 상품별·매체별 광고 종류에 구분없이 일관성있게 높은 적격비율 등 증권사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광고준법 우수회사로 평가됐다.
비(非)증권사부문 광고준법 우수회사로 선정된 삼성자산운용 역시 광고물의 규정적합도와 광고관련 내부통제 등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우수투자광고는 투자광고 규정적합성 점수를 기본으로 광고내용의 완결성,전달력,공공성을 추가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의 ‘Able Remake Asset’ 광고는 이 회사 광고 전반의 높은 규정적합도 점수와 함께 개별 광고의 완결성, 전달력, 공공성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기업PR부문 우수투자광고로 뽑혔다. 우리투자증권의 ’100세시대 플러스인컴랩 투자백서‘ 역시 이 같은 기준으로 상품·서비스광고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융투자협회의 올해 금융투자 우수광고 공모전에는 23개 금융투자회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소비자단체대표, 법조인,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5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지난주 개최, 회사별 광고관련기록 및 출품된 26건의 광고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금융투자협회 23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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