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암투병으로 고생하는 직원 2명에 전달
인세수익 내고+직원도 돕고…일석이조 효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토탈이 경영 도서 수익금으로 암 투병 중인 직원 가족 지원에 나서며 훈훈한 연말 풍경을 선사했다. 회사의 혁신을 다룬 책으로 수익금도 내고 직원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삼성토탈은 2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김병주 사회공헌위원장(인사 담당 전무), 김성렬 노사협의회 위원장과 지원 대상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가족 병원비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병원비는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8월 삼성토탈이 16년간 추진해온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ㆍ전사적 생산설비 보존운동) 활동의 역사와 성과를 상세하게 다뤄 펴낸 경영도서 ‘혁신,사람이 첫째다<사진>’ 수익금에서 나왔다.
이 책은 주요 언론, 석유화학협회지, 화학공학회지, SERI CEO 사이트(www.sericeo.org) 북리뷰 코너 등에 소개되며 업계는 물론일반인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총 1만2000부가 발간됐으며, 삼성토탈은 이를 통해 약 1000만원의 인세 수익을 거뒀다.
삼성토탈은 수익을 보다 뜻 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가족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 2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은 “삼성토탈 16년의 TPM 역사를 소개한 책으로 벌어들인 인세가 현장혁신을 위해 동거동락해온 직원들의 투병가족을 위해 쓰여져 도서 발간에 더욱 뜻 깊은 의미가 보태졌다”며 “앞으로도 내부 직원은 물론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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