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3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내 32개 업종의 작년 말 대비 수익률에서 17개 업종이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냈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업종은 방송서비스로, 업종지수가 작년 말 3787.72에서 5190.78로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496.32에서 489.63으로 1.35% 내렸다.
이어 음식료ㆍ담배(33.57%), 통신방송서비스(25.29%), 운송장비ㆍ부품(17.98%), 오락ㆍ문화(14.12%), 일반전기전자(11.75%), 금융(10.81%), 정보기기(9.62%), 의료ㆍ정밀기기(7.26%), 건설(6.46%), 반도체(4.96%), 소프트웨어(2.57%), 통신서비스(0.05%)의 순으로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익성이 가장 나쁜 업종은 디지털컨텐츠로, 작년말 1008.71에서 753.61로 25.29% 떨어졌다.
이어 섬유ㆍ의류(-20.91%), IT부품(-16.17%), 기계ㆍ장비(-13.94%), 화학(-11.52%), IT 소프트웨어(-10.96%), 인터넷(-10.93%), 비금속(-10.77%)이 시장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코스닥을 주도한 제약과 IT 업종이 올해 부진했다”며 “IT 종목의 부진이 시장 전체의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