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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2013 국내 10대 뉴스> 채동욱 前총장 혼외아들 논란 낙마
검찰개혁의 과제를 안고 올해 4월 취임했던 채동욱 검찰총장은 9월 혼외아들이 있다는 의혹의 언론 보도로 인해 돌연 낙마했다. “모르는 일”이라는 채 총장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의혹보도가 잇따르고 법무부 역시 이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지시하자 결국 스스로 물러났다.

채 총장은 “감찰대상에 오른 상태로는 조직을 지휘할 수 없다”며 최초 의혹 보도 후 일주일여 만에 사의를 표명했고, 보름 뒤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했다.

지난해 검사 비리와 항명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검찰은 조직의 수장이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면서 다시 한 번 혼돈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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