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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친필 카드 · 티켓 할인…공연가 연말 이벤트 펑펑
‘뮤지컬 스타 친필이 든 카드를 나눠 주고, 어린이 관객에게 떡볶이 까지’

공연가에 갖가지 송년 이벤트가 넘쳐나고 있다. 공연의 홍수 속에 제작사가 관객을 한명이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뮤지컬 ‘베르테르’(예술의전당, 내년1월12일까지)는 성탄 전야인 24일에 공연장 로비에서 티파티를 연 데 이어 31일에는 모든 관객에게 주역 배우 엄기준이 직접 쓴 신년카드와 행운을 기원하는 신년 메시지와 ‘베르테르’의 대사가 들어있는 포춘쿠키를 나눠준다. 또 1월1일 새해 첫 공연 때는 임태경, 이지혜, 이상현, 이승재 등 출연배우의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사인회는 당일 프로그램북 구매자 중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관객에게 배우들과의 단체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뮤지컬 ‘웨딩싱어’(두산아트센터, 내년2월9일까지)는 공연장 로비에서 소원 카드를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KT&G 상상아트홀, 내년1월12일까지)는 직장인 단체 관객을 대상으로 ‘가슴을 열어라’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올해 동고동락한 직장 선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사연을 받아 공연 종료 뒤 출연배우가 대신 전해주는 자리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대학로 쁘띠첼씨어터, 내년1월5일까지)는 12월 한달동안 매회 공연이 끝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선물을 주고 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내년1월5일까지)과 뮤지컬 ‘로보카폴리’(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내년1월26일까지)는 동화책을 가져오면 티켓 가격을 전석 45~50% 할인해준다. 또 ‘호두까지 인형’ 공연장 로비에선 색연필로 호두까기 인형 그려보기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음악극 ‘고추장 떡볶이’(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내년3월2일까지)는 공연이 끝나면 극장 야외 마당에서 컵 떡볶이 시식 행사를 연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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