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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DOC와 ‘착한파티’…성시경과 ‘마지막 하루’를…
계사년‘ 마지막 밤’수놓는 다채로운 콘서트
계사년(癸巳年) 마지막 밤,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제야의 종소리가 지겹다면 콘서트 현장을 찾는 것은 어떨까. 묵은해를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콘서트가 곳곳에서 열린다.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를 맞아 말처럼 힘찬 움직임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콘서트를 모아봤다.

새해맞이 콘서트로 가장 바쁜 장소는 단연 올림픽공원이다. ‘가요계의 악동’ DJ DOC가 오는 30ㆍ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착한파티’ 콘서트를 벌인다. 이번 콘서트는 DJ DOC가 2년 만에 여는 연말 콘서트로, 31일 콘서트에선 팬들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시간이 마련된다. 

DJ DOC [쇼글로브 제공]

성시경도 오는 30ㆍ3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3 마지막 하루’를 열어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 밴드 장기하와얼굴들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년에는 꼭 3집 내겠습니다’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강남 역시 새해맞이 콘서트로 바쁘다. 가수 휘성과 거미는 오는 30ㆍ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D에서 8년 만에 듀엣 콘서트 ‘두 잇(Do It)’을 펼친다. ‘두 잇’은 10년 전 거미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휘성과의 듀엣곡 제목에서 따온 타이틀이다.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콘서트는 휘성과 거미의 히트곡들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바이브는 오는 28ㆍ29ㆍ31일 코엑스홀C에서 단독 콘서트 및 이영현과의 조인트 콘서트를 갖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 편에 출연해 대세로 떠오른 밴드 장미여관도 연말 콘서트에 가세한다. 장미여관은 오는 28ㆍ29ㆍ31일 서울 이태원동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단독 콘서트 ‘빈방 없음’을 진행한다.

데뷔 16년차 관록을 자랑하는 모던록밴드 델리스파이스는 31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콘서트 ‘델리스파이스 좋아하세요?’를 연다. 델리스파이스는 모든 관객에게 정규 4집의 타이틀곡 ‘항상 엔진을 켜둘게’의 데모 버전을 담은 싱글 CD를 선물로 증정한다.

장기하와얼굴들 [두루두루amc 제공]

화끈한 록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옐로우몬스터즈,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 등 16개 인디밴드들이 참여하는 ‘2013 해피엔딩 콘서트’가 31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오후 5시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8시간 동안 쉼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감미로운 발라드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화의 신혜성은 오는 30ㆍ3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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