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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 인터넷서점 전체검색어 순위 3위 ‘토익 제쳤다’

올해 50만부 판매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만화 ‘미생’이 인터넷서점 전체 검색어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일반 도서검색어만 놓고 따졌을 때는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제공한 ‘2013 검색어 순위 TOP10’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홈페이지 방문자가 검색한 검색어순위를 종합한 결과 ‘미생’이 ‘레미제라블’, ‘수능특강’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예스24 내에는 도서뿐만 아니라 영화, 공연, 음반 등 다양한 분야가 서비스되고 있다. 1위를 기록한 ‘레미제라블’은 올 한 해 동안 도서뿐만 아니라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판매가 이루어졌고 2위 ‘수능특강’은 수험생 교재라는 점을 따져본다면 만화 ‘미생’의 전체검색어 3위는 매우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영원한 숙제이자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토익’을 제쳤다는 점, 그리고 ‘미생’ 외에 도서명으로는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만 10위권 내에 랭크돼있다는 점은 올 한해 ‘미생’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윤태호 작가가 집필한 ‘미생’은 ‘샐러리맨 만화의 진수’라는 평가 속에 국민만화로 떠오르면서 최근에 누적 판매량 50만부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사회초년생이 겪을 수 있는 고충과 조직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희로애락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직장인들의 열렬한 공감을 자아냈으며 안철수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유명인사들이 추천도서로 선정하면서 또 한 번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미생’ 시즌 2의 출간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미생신드롬’은 계속될 전망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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