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대한민국에서 최고액의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기업은 어디일까?

일단 월급여 7810만원 이상만 되면 얼마를 더 많이 받는다고 해서 건보료를 더 내지는 않는다. 1억원이던 10억원이던 7810만원을 기준으로 건보료를 낸다. 이들의 건보료는 월 급여의 상한액인 7810만원의 5.89% 중 절반을 사업주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본인이 부담한다. 월 급여 7810만원 이상을 받는 직장인들은 월 230만원의 건보료를 낸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런 직장인은 대한민국에 모두 2522명이다. 기업별로는 법무법인 김앤장에 가장 많아 148명이다. 뒤이어 삼성전자 62명, SK에너지 28명, 법무법인 광장 20명, 현대자동차 14명, 삼일회계법인 12명, 대신증권 11명 등인 것으로 나탔다.

월급여 7810만원을 받는 이들은 지난 2009년 1945명이었다. 매년 7810만원 이상 받는 직장인은 늘어났다. 2009년 대비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