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대표 운용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약 90조원의 주식형 펀드 시장을 놓고 많은 운용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지난해의 우수한 운용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중장기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기반으로 한 주식형펀드 수탁고 증대 ▷대체투자 확대 ▷패시브자산 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운용성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수탁고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적극적으로 신규 시장 개척을 한다면 올해 국내 최고 자산운용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임직원 여러분
2014년에는 고객과 회사에 대한 생각의 전환과 실천을 통해 KB자산운용이 대표운용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해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 다양한 채널을 기반으로 한 주식형펀드 수탁고 증대입니다.
업계는 약 90조의 주식형 펀드 시장을 가지고 많은 운용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지난해의 우수한 운용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중장기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대체투자 확대 입니다.
우리는 업계에서 상위권의 M/S를 가지고 있는 대체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강점이 있고 시장이 성장하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KB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대체투자 시장의 확대를 시장 흐름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기관 고객의 투자 의지를 한 번 더 살펴보고 투자를 확대할 방안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셋째, 패시브자산 기반확대 입니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기대수익률 하락으로 펀드 보수에 대한 민감도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패스브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전방위적 리테일 판매망 확충과 새로운 상품 및 신규 전략으로 기반 확대에 주력 해야겠습니다.
넷째, 리스크관리 강화입니다.
이에 올해는 전산인프라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운용자산에 대한 단계별 리스크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시스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운용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운용성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탁고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며, 적극적으로 신규시장 개척을 한다면 2014년은 국내 최고 자산운용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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