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부총장은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앙데팡당전에 그림 ‘숲속에서 숲을 보다’라는 6점의 연작을 출품했는데, 작품의 수준을 인정받아 앙드레말로협회로부터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앙드레말로협회는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프랑스 본국 및 국외영토(식민지)에 130개의 지부와 한국을 비롯한 28개국에 해외본부를 둔 총 회원 수 80여만을 자랑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단체로서, 앙데팡당전, 르살롱전을 비롯한 4대 살롱전을 주관해오고 있다.
앙드레말로(1901~1976)는 ‘인간의 조건’, ‘왕도’ 등을 발표한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정치가로 프랑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고, 세계 최초로 문화부를 설립하여 각 나라에 문화부를 설립하는 계기를 만든 사람이다. 프랑스에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통해 앙드레말로협회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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