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 호텔은 25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감정가 670억원에 첫 매각에 부쳐진다. 경매로 넘겨진 수도권 소재 숙박시설 중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뉴리버사이드 호텔(668억)의 감정가가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2012년 2월 경매가 진행된 창원시 풀만 호텔이 감정가 1056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지 1300여㎡, 연면적 1만6000여㎡ 규모에 지하 5층∼지상 19층으로 이뤄진 세울스타즈 호텔은 봉은사로 대로변에 접해있고, 2호선 강남역, 7호선 학동역, 9호선 신논현역, 분당선 선정릉역 등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건물도 2010년 7월 사용 승인된 최신식이다.
하지만 이 건물이 국내 최대 규모 룸살롱 영업으로 악명을 떨친데다 감정가가 워낙 높아 몇 차례 유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