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성수기를 맞아 아파트 분양 시장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도 봇물이 터지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와 경기 회복의 기대감으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여건에도 청신호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수익형 부동산’에 사람들은 왜 관심을 가지는 걸까. 우선 은행금리보다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함이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이 여기저기서 선을 보이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다 더 좋은 수익률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에 눈길을 주기 마련이다. 따라서 ‘수익형 부동산’ 업체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하고 있다.
과거에는 무이자 혜택이나 확정 수익을 보장해 주는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는 것은 기본으로, 특급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관리비 면제, 테라스 공간 제공, 세무․법무 서비스 제공, 렌트카 무료 제공 등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과거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다양한 혜택을 준 것처럼 혜택만 보지 말고 원칙에 입각한 투자성을 보라고 지적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입지여건이나 교통우수성, 관리나 운영업체의 관리능력이나 경험 등이 장기적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공급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지역의 수익형 상품도 마찬가지다. 운영관리사의 차별화된 전략이 당장은 같은 선에서 출발하지만 차후에는 수익률은 물론 투자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 정보회사인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장경철 이사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들이 다양화, 다변화 되면서 여러 가지 유형의 상품들이 나오고 있으며, 수익형 부동산의 트렌드가 시세차익형에서 안정적인 수익추구형으로 변화면서 철저하게 원칙에 입각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업체가 제시하는 말에 의존하기 보다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분양가, 수익률, 공실률, 투자기간, 환금성, 향후 부동산 가치 분석 등을 냉정하게 비교해야 후회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하남 풍산동 하남 수산물복합단지, 부산 사직동 자이언츠 파크 상가 등, 강남 역삼동 역삼 푸르지오시티, 구로 구로동 대림역 포스큐, 부산 전포동 전포역 펠리체 오피스텔 등이, 인천 송도동 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등이, 제주시 연동 라마다앙코르 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