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 한미일 정상회담과 천안함 4주기 겨냥 노동미사일 발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날이자 천안함 4주기인 26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전 2시35분과 42분께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각각 1발씩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발사체는 650㎞ 내외를 비행했다”며 “노동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 하순부터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겨냥해 단거리로켓과 방사포를 무더기로 쏘아대며 무력시위를 펼치기는 했지만 노동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네덜란드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가진 시점과 겹친다는 점이 주목된다.

일각에선 천안함 4주기라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