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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대로 가면 수도권 모두 승리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6월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새누리당 주요 예비후보들이 야권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을 모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BS가 여론조사전문업체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 지난 24∼25일 만 19살 이상 수도권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를 1%p 안팎으로 앞섰고, 경기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야당 후보 누구와 비교해도 20%p 이상으로 따돌렸다. 이어 인천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의 유정복 후보가 송영길 후보를 5%p 차이로 따돌렸다.

우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후보간 양자대결에서 박 시장 39%, 정 의원 40.4%로 정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과 김 전 총리는 44.7%대 30.8%였고, 박 시장과 이 최고위원은 각각 50.0%와 20.9%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특히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로 새정치민주연합(23.3%) 보다 17.7%p나 앞섰다. 서울시민 94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19%p다.


이어 여권 후보 사이에서 후보 적합도가 가장 높은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27.7%)을 경기도지사 후보로 가정할 때, 남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진표 의원과 양자대결은 39.5%대 22.3%로 남 의원이 앞섰다. 남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은 43.6%대 22.0%, 남 의원과 원혜영 의원은 44.7%대 17%로 어느 경우이든 남 의원이 큰 차이로 우세를 보였다. 경기도의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 49.0%, 새정치민주연합 22.5%로 양당 격차가 26.5%p에 달했다. 서울보다도 더 크게 벌어진 셈이다. 경기는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57%p이다.

인천에서 새누리당의 유정복 후보는 32.3%를 기록, 송영길 시장(30.7%)을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안상수 전 시장이 여당 후보로 나설 경우 송 시장과의 가상대결은 30.7%대 35.3%로 오차 범위 안에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5.7%, 새정치민주연합 20.5%로 새누리당이 두 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7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3.67%p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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