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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 면접 영향력↑…경쟁률은 큰 변화 없을 듯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올해 자율형사립고 면접 영향력이 높아진다. 하지만 경쟁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5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하는 하나고를 제외한 자율형사립고는 1단계에서 성적 제한 없이 지원자 전원 대상 추첨으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추첨으로 1단계를 선발하기 때문에 주요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성적의 영향 없이 추첨에 의해 불합격될 수도 있다. 반대로 중상위권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이탈에 따라 고교 내신관리가 수월할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하위권 학생들은 진학 후 내신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돼 무작정 지원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 지원율은 지난해 서울지역 자사고 평균지원율 1.35대 1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추첨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면접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율형사립고의 건학 이념, 특별한 교육활동을 찾아보고 그에 맞는 교내 경험을 갖출 필요가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올해 서울시 고입 전형계획을 보면 성취평가제 적용에 따라 전반적으로 교과성적보다는 자기소개서를 통한 면접의 비중이 커졌다”며 “희망진로에 따른 지원고교 유형을 적절하게 선택하고, 해당 교과에 대한 학습과 교내 활동을 이어가며 착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승부수”라고 조언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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