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ream, Design, Play DDP)을 가치로 삼는 DDP는 지난 2009년 착공해 5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21일 개관했다.
서울시는 DDP가 문을 연 이후 이틀 만에 방문자 10만 명을 넘었고 지난 13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일 방문자 수가 4만2천명에 달하는 숫자다. 하루 평균 1만5000명이 방문한다는 예상으로 연간 550만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삼았던 수치보다 3배나 많다.
DDP는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 상을 수여 받은 이라크 출신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이다. 서울시는 DDP를 복합의류 쇼핑몰 공간으로 24시간 운영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개관 직후에는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2014 서울패션위크’와 한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간송문화전’ 등이 열렸다.
간송문화전은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이 일제 강점기 시대 전 재산을 털어 모은 우리 문화재들이 처음 전시되는 자리다. 이 전시회에서는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시작으로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에서 사상 최고의 낙찰가를 기록했던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제294호),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30점이 수록된 '혜원전신첩'(국보 제135호) 등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국보급 문화재 59점이 소개된다.
이렇듯 DDP가 개관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유동인구의 증가 등으로 동대문 상권과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동대문구 장안평 인근은 서울시가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육성방안’ 계획을 발표하면서 DDP와 인접한 장안평 일대의 주변 상권과 부동산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상황이다. 향후 인근 지역과 연계해 ‘자동차유통산업벨트’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서희건설에서는 장안평 일대에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즉시 입주 가능한 지상 17층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268세대의 동대문 서희 스타힐스를 분양 중이다. 동대문 서희 스타힐스는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 책정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임차인이 이미 확보된 상태여서 계약과 동시에 수익이 발생하는 선임대 방식의 상품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평균 6%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현 오피스텔 시장 상황에서 7%대의 수익률이 가능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전망되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3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곳이어서 이번 분양을 통해 DDP와 함께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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