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5㎡ 규모의 판상형 아파트의 인기가 청약 성적으로 증명되며 상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도 중소형 판상형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 12일 청약을 실시한 대구의 ‘오페라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평균 76.9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올해 대구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66㎡, 전용 84㎡, 전용 99㎡ 등 총 3개 주택형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203가구를 공급한 전용 84㎡에 21,362건의 청약이 접수돼 10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이달 분양한 ‘신안 인스빌 리베라 2차’도 전용 59㎡, 전용 72㎡, 전용 84㎡ 등 3개 주택형을 공급했으나, 전용 84㎡가 4.45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 단지는 분양 가구 전체를 판상형∙4Bay 구조로 설계해 전용 84㎡와 판상형의 시너지를 증명했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 평형은 취득세 감면 및 디딤돌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면적과 평면 진화로 중대형 평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자녀의 성장을 고려해도 우리나라 3~4인 가족이 생활하기 적합한 편이다. 매매시 환금성도 높아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전용면적 84㎡ 규모의 판상형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43개 주택형 중 24개가 전용면적 84㎡ 규모인 것으로 분석됐다. 판상형 구조는 방과 거실을 전면에 일렬로 배치한 형태로, 통풍이 잘되고 채광이 우수해 주부들의 선호가 높다.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분양가구 전체를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69~84m², 총 857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설계로 조성된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중소형 평형 구성이지만 세대 내 특화 설계를 도입해 공간 활용을 강화했다. 부피가 커 마땅히 보관할 장소를 찾기 어려운 각종 스포츠 용품 및 아웃도어 의류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장을 현관 또는 복도에 배치했다. 청소기 등 청소도구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도 주부의 동선에 맞춰 구성한다.
다용도실에서는 입식 세탁볼과 보조 작업대, 분리수거함과 식료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별도 수납 공간이 설치돼 손빨래는 물론 기능별 수납과 보조 조리도 가능하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가 들어설 구리 갈매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자연 환경에서 강점을 보인다. 또한 지난 2009년 지정된 2차 보금자리지구 중 서울과 가장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과 서울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통 면에서는 북부간선 신내 IC와 외곽순환 별내 IC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에 별내신도시와 신내지구가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오늘 1∙2순위, 오는 30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 (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조성돼있다.
분양 문의: 1588-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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