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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세월호 사고 보고 받았다… 새정치 “전모 밝혀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사고를 보고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김정현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국정원의 세월호 참사 인지 과정 전모를 즉각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 출석, “제가 듣기로는 (국정원이)전화로 사고 보고를 받았다고 돼 있고 그 보고는 세월호에서 선원이 보고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정 총리의 발언은 김현 새정치연합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국정원은 세월호 사고를 언제 알았냐는 질문에 “방송뉴스를 보고 알았고 최초 사고 인지 시점은 4월 16일 오전 9시44분”이라고 답한 바 있다. 정 총리의 언급은 이와 배치되는 것으로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월호 선원->국가정보원->정홍원 총리’로 이어지는 보고 체계가 사고 당일 작동했다는 의미다.

김 부대변인은 “운명의 4월16일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는 시점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일 분 일 초도, 직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도 진상규명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그것이 국정원이건 청와대건 성역 없는 조사가 있어야 원인규명이 될 수 있고 대책마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세월호와 관련해 그렇게 얘기한 것으로 아는데 세월호 매뉴얼에도 그렇게(국정원에 보고하게) 돼 있다고 한다”며 “세월호 매뉴얼에 의해 (국정원에 선원이) 전화했다는 정도만 듣고 있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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