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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살인사건 범인 장 씨...'사전에 치밀한 계획?'
[헤럴드생생뉴스]대구살인사건 용의자는 당초 살해 현장을 배관공으로 위장한 뒤 사전에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과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24살 장 모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 대구살인사건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이날 오전 8시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배관공으로 위장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둘러 본 뒤 50여 분 뒤 다시 찾아가 흉기로 전 권 모 씨와 부인 이 모 씨를 살해했다.

특히 장 씨는 부부를 살해 한 뒤 현장에서 술을 마시며 전 여자친구 권 양을 기다렸고, 집에 돌아온 권 씨를 8시간 동안 감금했다.

이후 장 씨가 소홀한 틈을 타 권 씨는 도망쳤고, 이 과정에서 4층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앞서 권 양의 부모가 자신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조사에서 나타났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장 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범행 사실을 시인하면서 권 씨 부부에게 “죄송하다”고만 말했다.

대구살인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살인사건 너무 충격이다”, “대구살인사건 세상이 이런 나쁜넘이”, “대구살인사건 보니 남자친구도 잘 만나야 한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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