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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도망자 유병언 도운 구원파 신도 체포...이들 죄목은?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아들 유대균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를 체포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25일 유병언과 유대균 씨가 며칠 전까지 전남 순천에 기거한 것을 확인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히며, 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YTN캡쳐


이날 체포된 구원파 신도들은 유병언과 유대균에게 휴대전화와 음식 등 도피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구원파 신도 중 한 명은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직원으로 금수원에 있는 미네랄 생수와 마른 과일 등을 유씨가 숨어있는 순천 지역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구원파 신도 4명 검거는 앞서 검찰이 유병언과 유대균 부자를 숨겨주거나, 도피를 도우면 범인은닉•도피죄로 처벌하겠다고 경고한 뒤 적용한 첫 사례로, 현행법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구원파 신도 체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구원파 신도 체포 잘된 일”, “구원파 신도 체포와 함께 유병언도 잡히길 바란다”, “구원파 신도 체포 그렇게 도와주지 말랬는데”, “구원파 신도 체포 더 체포해야한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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