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8일 오전 0시27분께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에 불이 나 소방당국은 4분만에 출동해 불이난 병원 별관 2층 건물에서 진화를 벌였지만 2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7명중 6명은 중태에 빠져 있는것으로 전해지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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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사진=YTN 캡처) |
사망한 환자들은 대부분 70~80대 고령으로 몸이 불편해 홀로 대피하지 못한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질환을 앓고 있던 일부 환자는 손발이 침상에 묶여 있어 병상에 누운 채로 유독가스에 질식해 사망했다.
사상자 28명은 광주 첨단병원 등 광·주전남 총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사망자 전체 2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신원이 확인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신고접수 4분만인 0시31분에 도착 후 진화에 나서 0시5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별관 2층 빈 병실에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화재사고 너무 많아",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또 사고야?",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불안해서 못 살거 같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