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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권은희 때리기’ 계속…“김용남은 실수 인정 했잖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최근 재산 허위신고 의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김용남 후보는 실수를 인정했지만 권은희 후보는 어떤가”라면서 23일 ‘권은희 때리기’에 주력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수원 영통 임태희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우기는 억지를 써야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처지가 너무 옹색하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권은희 후보를 겨냥해 “권 후보의 남편의 개인 회사인 케이이비앤파트너스가 소유하는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두 채를 왜 재산 신고에서 뺐는지 답해야 한다. 또 관광버스 주차장 공터에 간판 사무실 직원도 없는 유령회사 차려놓은 게 세금 회피하기 위한 고의적 행동 아닌지 묻는다“라며 권 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윤 사무총장은 권 후보 남편의 세금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소득세를 한푼도 안내는 권 후보의 남편이 불과 1년 7개월만에 상가 14채를 살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권 후보는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막판 반전을 노리는 새정치연합도 새누리당의 수원 병 김용남 후보의 재산 허위신고 의혹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가 보유한 땅의 지목이 대지인데 논으로 신고하면서, “4억여 원이 넘는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 후보가 지난해 4월 접수한 부동산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김 후보가 선관위에 논이라고 신고한 땅인 563-1번지와 563-3번지에는 현재 제 1종 근린생활시설로 소매점, 즉 마트가 들어서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그 소유주도 김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동생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새정치연합은 김 후보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상황이다.

한편 제기된 의혹에 대해 김 후보 측은 당초 “해외에 간 건 사실이지만 꾸준히 농사를 지었다”고 했으나, 이날 김 후보는 “2012년 제출한 재산등록 서류를 참고로 바뀐 공시지가 정도만 확인해 제출하다보니 누락된 부분이 확인됐다. 다시 선관위에 소명자료 제출했고, 고의적인 누락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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