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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산업개발, 상아3차 재건축 맡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열린 상아3차 재건축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상아3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는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참여했으나 총회 결과 현대산업개발이 131표, GS건설이 88표를 얻어 결국 현대산업개발이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입찰 당시 두 건설사는 3.3㎡당 공사비(GS건설 470만원, 현대산업개발 469만원), 무이자 이주비(GS건설 329억원, 현대산업개발 396억원), 공사기간(GS건설 27개월, 현대산업개발 30개월), 주차장 특화(GS건설 794대, 현대산업개발 728대)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사업조건을 내걸어 누가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공사비와 무이자 이주비 부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우세했지만 공사기간과 주차장 특화 부문에서는 GS건설이 우위를 점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시공권을 획득한 현대산업개발 측은 수주 성공 요인으로 아이파크의 브랜드 파워를 꼽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재건축 연한 단축을 골자로 한 정부의 9.1부동산대책 발표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현 시점에서 정부 대책 발표 후 첫 재건축 시공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22번지 일원에 위치한 상아3차 아파트는 층수 10층 아파트 3개동 총 230가구 규모이며, 재건축 후 지하2층~31층 4개동 총 416가구로 탈바꿈한다.

상아3차 재건축조합은 내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내년 말 착공 및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삼성동, 청담동 생활권으로 코엑스와 백화점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릉초, 경기고, 영동고 등이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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