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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코스피, 홍콩發 악재에 장중 2010선도 ‘붕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홍콩발 악재’에 장중 2010선도 무너졌다.

30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0.91%) 떨어진 2008.14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제2의 세계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또 미국 소비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론이 재부각됐다. 증권가에서는 홍콩 시위를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도 홍콩발 악재와 연동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이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지만 점차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거세졌고, 기관도 ‘팔자’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어 3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도 매도로 방향을 틀어 250억 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5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1.91%)과 전기전자업종(-1.79%)등이 하락폭이 컸다. 섬유의복업종(2.01%)과 의료정밀업종(1.42%)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와 NAVER가 2% 넘게 급락하고 있고, POSCO는 2% 반등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 하락한 567.43에 거래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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