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 및 금융비용을 절감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KB 자체 신용등급이 BB 이상이고, 매출액 30억 이상인 수출 중소기업이다. 1조원 한도에서 대출조건에 따라 최대 1.26%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거래는 원자재 구입 및 수출물품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무역금융과 선적 후 수출대금 조기 회수를 위한 수출환어음 매입이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특별출연 협약을 맺고 수출신용보증서 발급과 해외 거래기업에 대한 무료 신용조사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출금융 시행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및 금융비용 절감을 통해 대상 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들이 금융에 대한 고민 없이 수출에 힘쓸 수 있도록 유동성 지원과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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