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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문화 대상인 대통령상 받은 ‘신원’과 ‘현대오일뱅크’에는 어떤 특별함이?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1. 자동차 차체부품 제조업을 하는 신원은 2000년 회사창립 이후 14년간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다. 비결은 장시간근로 및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T를 구성해 노사공동선언을 하는 등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왔다. 또 일·학습병행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도 했고, 직무기술 자격취득 지원 등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평생직업능력개발 교육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원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체결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관리기법, 안전보건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협력사 포상과 함께 모든 처우(근무복, 통근차량, 명절선물 등)를 동일하게 하고 있기도 하다.

#2.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회사 창립 이후 50년간,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26년간 무분규를 유지해온 기업이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임금결정을 위임했고, 무파업을 선언하는 등 상생협력적 노사관계 관행을 정착시키고 있다. 노사 합의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전직원의 96.5%가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급여 1% 나눔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협력업체 전용 건물인 ‘한마음관’을 신축하고 정규직과 동일한 안전장구, 출퇴근 버스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 포상하는 2014년도 ‘노사문화 대상’에 ‘신원’과 ‘현대오일뱅크’를 대통령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에는 포스플레이트, 한국카본, SKC 울산공장 등 3개사가,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포메인, 휴온스, 아디다스코리아, 이수페타시스,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5개사가 선정됐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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